돈 좀 굴려봅시다 Summary and Review Part 1

2 minute read

돈 좀 굴려봅시다 Summary and Review Part 1

유튜브 채널인 독서연구소의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영상 시리즈에서 추천 받은 책 두 권이 있습니다.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님의 돈 좀 굴려봅시다와 김성일 작가님의 마법의 돈 굴리기입니다. 둘 다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블로그에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략하게 요약한 내용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위주로 적어서 책의 내용 중 빠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데이터를 얻으실 수 있는 링크는 제가 최대한 최신화 하였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한국 시장의 위기 징조

  1. 케이스-쉴러(Case-Shiller) 20대 도시 주택 가격 지수의 하락

미국의 부동산 자산 버블이 붕괴되는 조짐이 케이스 쉴러 20대 도시 주택 가격 지수에서 드러났습니다. 케이스-쉴러 지수에는 A national home price index, a 20-city composite index, a 10-city composite index, 그리고 twenty individual metro area indices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마 이 책에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twenty individual metro area indices의 하락을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링크1: A national home price index링크2: a 20-city composite index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 8개월에 거친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도세 (261.7억 달러)

  2. 중국 증시의 폭락 (40에 가까웠던 PER과 함께 생성된 버블의 붕괴)

  3. 원/달러 환율의 급등 (2007년 말 932원에서 2008년 1,100원을 돌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님은 1,100 원 = 1 달러, 따라서 1,100 = 1 달러/원 으로 서술하시는데, 공학에서의 단위 계산을 생각하면 원/달러 표기가 맞는 것 같아 일단 그렇게 적었습니다.

인구 통계를 이용한 탑다운 투자

인구 노령화로 소비가 감소하는 나라는 경제 생산 능력 과잉 현상이 발생하여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고, 소비자 물가가 정체되어 금리가 하락함과 동시에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다음 일련의 조건들을 모두 만족할 때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님은 말씀하십니다.

출산율 3명 이하 만족 – 최근 유아 사망률 하락세 만족 – 생산가능인구 비중 증가 만족 (여기서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감소하면 채권투자) -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이하 만족 (여기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이면 채권투자) - 글로벌 경기 확장 추세 만족 – 이때 해당 국가 주식 비중 확대

국가별 생산 가능 인구에 대한 자료는 링크1, 링크2, 링크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순환의 3 가지 사이클

경기 순환에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순환이 있습니다.

  1. 4년 주기의 재고순환 (Kitchen cycle) : 2~3년 상승 이후 1~2년 급격히 하락

  2. 9년 주기의 신용순환 (credit cycle)

  3. 18년 주기의 부동산 순환 (Kuznets cycle)

이러한 경기 순환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한데, 코스피지수도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고, MSCI 신흥시장지수 OECD 경기선행지수도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MSCI 신흥시장지수, OECD 경기선행지수는 기본적으로 같이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 정책과 소비자 물가의 중요성

정부가 인위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펴서 시장을 끌어올리는 형태라면, 투자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이 딱 그런 시기인 것 같은데,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문제가 발생하는 사이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부의 인위적인 저금리 정책 – 대출 증가, 소비와 투자 증가 – 시장 유동성 증가 – 주식/부동산 가격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 – 생활 수준 하락, 임금인상 요구 증가 – 제품원가 인상 – 수출 경쟁력 저하 – 국제수지 악화 – 환율상승, 물가 급등 – 외환위기 가능성

소비자물가지수근원 소비자물가지수를 같이 확인하면 정확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합니다. 즉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3~6개월 정도 뒤에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합니다.

GDP gap (실질 GDP - 잠재 GDP)가 양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음수면 물가가 하락합니다. 3개월 정도 확인하면서 추세를 보셔야하고, 보통 6개월 뒤에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결국 경제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근원 소비자 물가상승률, 생산자 물가상승률, GDP gap,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환율까지 같이 보셔야 합니다. 위 데이터들은 여기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Part 1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Part 2에서 끝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홍춘욱. 돈 좀 굴려봅시다 : 한국형 탑다운 투자전략 / 홍춘욱 지음, 2012.

Leave a comment